충남 태안에 있는 한서대 비행장. <br /> <br />미세먼지 관측 항공기가 활주로를 힘차게 날아 오릅니다. <br /> <br />순식간에 천 미터 이상의 고도로 오르자 태안반도 앞 서해 바다가 까마득히 내려다 보입니다. <br /> <br />구름 때문에 고도를 평소보다 높인 데다 전날 내린 비와 강풍의 영향으로 관측 수치는 양호합니다. <br /> <br />이달부터 관측을 시작한 이 항공기는 9종의 실시간 관측장비를 탑재하고 있으며, 비행시간은 최대 5시간, 연구진은 6명까지 탑승이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가장 큰 관측 목적은 중국발 미세먼지 유입을 입증할 과학적 자료를 확보하는 일입니다. <br /> <br />[장윤석 / 국립환경과학원장 : 해외발 미세먼지를 관측할 수 있고요. 원인을 파악할 수 있고요. 정확한 데이터를 낼 수 있는데 굉장히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이를 위해 고농도 미세먼지 예보가 있을 때 1주일 가량 서해 상공을 집중 관측해 중국발 미세먼지의 증거를 확보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항공 관측을 하면 서해안 중북부 상공의 장거리 이동 미세먼지와 미세먼지를 생성하는 물질의 유입 고도와 경로, 성분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미세먼지가 많은 오는 6월까지 중국발 미세먼지는 물론 서해안 석탄화력과 석유화학단지에 대해서도 항공 관측을 계속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ㅣ황선욱 <br />촬영기자ㅣ최광현 <br />영상편집ㅣ마영후 <br />자막뉴스ㅣ류청희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32317410919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